흰곰 가족의 5층짜리 신발 가게
지나는 길에 버려진 커다란 신발을 발견하고그곳에 5층짜리 집을 지은 흰곰 가족 이야기.신발 장인인 할머니 곰과아빠 곰은 신발을 만들고엄마곰과 아이 곰들은 신발을 팔아서흰곰 가족들은 화목한 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었다.그런데 흰곰 가족의 집이 거인의 아들이 잃어버린신발 한짝임을 알게 되고 흰곰 가족은 과연 이 집을잃을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제법 글밥이 있는 동화인데 내용이 흥미로워서7살인 꼬맹이도 집중해서 잘 읽는 것 같았다.그림도 아기자기 하고 예뻐서같이 읽던 엄마의 눈도 즐거웠다.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예쁜 흰곰 가족과 거인.그들이 상생하는 방법을 아이들도 배울 수 있기를.
함께 더불어 살며 돕고 나누는 즐거움이 가득한 흰곰 가족의 정다운 그림책! 결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 공동체 생활이 시작되고, 나아가 사회의 구성원으로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정체성을 갖는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기적인 구성원이 많은 사회는 피폐해지지만, 함께 도우며 나눌 줄 아는 구성원이 많은 사회는 따뜻하고 안정되며 즐거움을 준다. 핵가족이 늘고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신발 가게를 하는 대가족인 흰곰 가족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흰곰 가족의 5층짜리 신발 가게 가 북스토리아이에서 출간되었다. 눈이 펑펑 내리는 숲 속은 가슴이 시릴 만큼 아주 추운 곳이지만, 마음이 따뜻한 흰곰네 가족으로 인해 마을은 축제 분위기로 바뀐다. 일본에서 디자인용품, 문구, 잡화, 인형, 식품 등의 일러스트를 그리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 오오데 유카코의 그림은 색감이 풍부하고 아기자기한 화풍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흰곰 가족의 5층짜리 신발 가게 는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 모두 흰곰네 신발 가게를 찾아가고 싶어할 정도로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프랑스, 대만 등의 여러 나라에 수출, 번역되면서 속편까지 출간될 정도로 화제가 된 책이다. 흰곰 가족은 삼대가 함께 모여 사는데, 신발 만드는 장인인 할머니와 아빠가 정성껏 신발을 만들면 가족들이 서로 도우며 숲 속 동물들에게 신발을 판매한다. 신발 만드는 직업이 가진 특별함과 환경의 소중함, 지역 사회에서의 이웃과의 관계, 그리고 나누는 따뜻함까지 흰곰 가족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신발 가게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느낄 수 있다. 신발 가게를 하는 흰곰 가족이 새로운 집을 찾아 여행을 하고 새로운 곳에 정착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그림책 흰곰 가족의 5층짜리 신발 가게 를 통해 주변의 이웃들과 따뜻하게 교류하며 나누는 즐거움을 알 수 있게 되고 정다운 우리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희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