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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손바느질

36.5도의 손바느질 소품이라고 적혀 있는 표지에 끌려서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아~~바로 이거야"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한다. 근래에 바느질을 배워서 여러책을 찾아서 읽고 있는데 책에서는 보통 어떤 준비물이 있는지 처음부터 쭉~~설명을 해주는데, 가끔은 이런 장비(?), 준비물에 지래 질려버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꼭 좋은 가위를 살필요도, 좋은 실을 살필요도 없다고 이야기 해 준다. 이거다 정말 내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 우리가 가까운 곳에서도 싶게 구할 수 있는 도구와 천으로도 우리 아이에게 정말 멋진 선물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해 준 작가가 너무나도 고마웠다. 또한, 실재 퀼트 수업에서는 알 수 없었던 재료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하나하나 꼼꼼히 해 주어서 좋았다. 일단 작품을 만들기 전에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작업을 하는지는 알아야 하지 않나... 첫번째 장 "사랑스러운 한땀" 손수건, 토시, 청바지 해진 무릎 덧대기... 등 실제로 내가 지금 장난꾸러기 6세 우리 아들을 위해서 집에서 뒹굴어 다니는 천으로 해 줄 수 있는 것들을 알려준다. 보너스로 넣어주신 패턴까지 너무 유용하다. 보통은 실제도 내가 만들 수 없는 거창한 가방이나.. 이런 소품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책은 그저 읽고는 실천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민혜님의 책은 바로 우리 아들의 뚫어진 청바지를 이쁜 천으로 대어 줄 수 있도록 도와준 고마운 책이다. 또한, 퀼트의 세계에 빠질 수록 늘어나는 실과 도구들을 정리 하지 못해 힘들어 하던 차에 명절 지나고 주워온 곶감 상자로 만드셨다는 실통을 보고서는 "아~~이런게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즐거운 한 땀" 아이와 함께 바느질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 선물하지 좋은 따뜻한 한땀. 각각의 주제에 맞게 지으신 제목은 옆집 언니가 나에게 알려주는 퀼트 수업처럼 느껴져서 책을 보는 내 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볼 수 있게 해주었다. 퀼트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 , 우리아이에게 실제로 필요한것을 만들어 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꼭 이책을 권해주고 싶다. 그렇다면 장비병.. 쯤을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아주 경제적인 퀼트에 세계에 입문 할 수 있다는 것을 장담한다. ^^

손수건에서 마스크, 물통주머니, 책싸개, 목베개, 여러 가지 가방과 지갑까지 제 쓰임새가 있는 소박한 손바느질 소품 37가지 만드는 법을 담았다. 모두 처음 바느질을 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고 특별한 도구 없이 만들 수 있는 것들이다. 소품들은 자연소재인 면과 마를 써서 만들었고, 꾸러미마다 뒤쪽으로 가면서 만들기 과정을 하나씩 더했다. 5개 파트로 나누어 엄마 마음을 담은 [사랑스러운 한 땀], 아이랑 함께 만드는 [즐거운 한 땀], 선물하기에 좋은 [따뜻한 한 땀], 책 읽을 때 생각나는 [포근한 한 땀], 나들이할 때 필요한 [홀가분한 한 땀]으로 되어 있다. * 처음 손바느질 보러 가기 클릭!

여는 말 2

미리 알아두기
천 6
반짇고리 8
재료 10

01 사랑스러운 한 땀
엄마 마음을 담아요
손수건 14
토시 18
마스크 20
고깔 24
청바지 해진 무릎 덧대기 28
자투리 천으로 만든 공 34
물통주머니 38
아코디언주머니 가방 44

02 즐거운 한 땀
아이랑 함께 만들어요
그림놀이 해요
걸이그림 54
모빌 56
조리개 주머니 60
조리개 가방 64
둘레에서 얻어요
깃발장식줄 70
옷팔찌 72
나뭇가지 전등갓 76
세탁소 옷걸이 주머니 80

03 따뜻한 한 땀
선물하기에 좋아요
열쇠고리 86
팔찌와 목걸이 90
컵싸개 94
컵받침 98
비닐봉지 손잡이 100
유리병 주머니 104
두루마리화장지 싸개 108
명함지갑 110
도장지갑 114

04 포근한 한 땀
책 읽을 때 생각나요
책갈피 120
필통 124
책싸개 128
목베개 132
방석베개 134

05 홀가분한 한 땀
나들이할 때 필요해요
자투리 천 스카프 140
꼬마돗자리 142
캔버스가방 146
목걸이 카드지갑 150
손전화주머니 154
여권가방 158
도시락가방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