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월금도에서 태어나 자란 도모코는, 어머니의 유지에 의해 18세가 되면양아버지 긴조가 살고 있는 도쿄 대저택으로 가야 한다.약속의 날을 며칠 앞둔 어느 날, 19년 전 도모코 친아버지의 변사사건이단순한 사고가 아님을 암시하며 그녀의 도쿄행을 막으려는 기묘한 협박 편지가 날아든다.불안한 긴조는 긴다이치 코스케에게 도모코를 무사히 도쿄까지 데리고 와줄 것을 의뢰한다.그러나 편지의 경고대로 도모코의 정혼자가 차례차례 살해되며 피투성이 참극이 시작된다.한편 도모코는 친아버지 죽음에 대한 경악스러운 진실과 마주하는데……오랜만에 김전일 할아버지가 나오는 책을 읽어보고 싶어서 고른 책이였다.특정 장소에서의 연쇄살인, 무겁고 어두우면서도 뒤틀린 듯한 분위기 때문에김전일, 또는 긴다이치 코스케를 좋아하는 팬들도 있으니까. 나처럼.그러나 이 책은 지금까지 읽었던 팔묘촌 , 옥문도 , 이누가미 일족 과는약간 다른 분위기를 보인다.전작들의 배경인 어떤 마을이나 섬에서 모든 사건이 이루어지는 것과 달리,여기서는 주인공인 도모코가 살고 있는 마을 이외에도 또다른 장소인 도쿄에서살인사건이 일어난다는 점.주인공인 도모코도 전작의 여주인공들과는 약간 성격이 다르다.다른 여주인공들이 청초하고, 굉장히 수줍거나 가련한듯한 이미지가 많이 보이는,쉽게 말하면 일본의 전통적인 미를 강조했다면,도모코는 왠지 모르게 개방적이고,자신의 주변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가기 때문에 슬퍼하면서도정면으로 사건을 맞이하는 모습을 가끔 보여주게 된다.사건의 전개도 전작들과 비교하면 더 쭉쭉 나간다는 느낌을 받았다.어떤 작품이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거기에 실렸던 역자 후기에서요코미조 세이시는 이야기를 한번에 일필휘지로 써내려가고,교정은 거의 안했다는 얘기를 본거 같다.이번에는 약간 더 쫙쫙 쓰셨나, 하는 느낌도 받았지만,그러다보니 조연들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예를 들자면 도모코와 선을 보기 위해 등장했다가 살해당한 세명의 젊은이들.얘네들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읽다가 중간에 좀 헤맸다.그리고 트릭같은거도 좀 아쉬웠다.이당시 추리소설들이 코난처럼 막 말도 안되는 기발한 장치들을 이용하는거도 아니지만,(혼진살인사건에서는 나왔던거 같은데)어딘가 모르게 아쉽다고 해야하나? 좀 허술한 면이 있다.소설에 대한 몰입도는 나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다른 작품들과 비교하면아쉬운 면이 있는 책이였다.
접근하는 모든 남자를 죽게 할 운명의 여왕벌 도모코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의 활약상을 그린 요코미조 세이지의 추리소설
일본 본격 추리소설의 거장으로 추앙받고 있는 요코미조 세이시, 그의 열세 번째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작품이다. 드라마틱한 스토리텔링과 절대미에 대한 인간의 복합적 애증과 탐욕에 대한 묘사가 뛰어나 2번 영화화되고, 5번이나 드라마로 만들어진 바 있는 소설이다.
긴다이치 코스케는 일본에서 6백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 소년탐정 김전일 (일본명 : 긴다이치 하지메)의 외할아버지다.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인 그는 특유의 인간적인 모습으로 일본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그의 활약상이 여왕벌 에서도 계속된다.
금도에서 태어나 자란 도모코는, 어머니의 유지에 의해 18세가 되면 양아버지 긴조가 살고 있는 도쿄 대저택으로 가야 한다. 약속의 날을 며칠 앞둔 어느 날, 19년 전 도모코 친아버지의 변사사건이 단순한 사고가 아님을 암시하며 그녀의 도쿄행을 막으려는 기묘한 협박 편지가 날아든다. 불안한 긴조는 긴다이치 코스케에게 도모코를 무사히 도쿄까지 데리고 와줄 것을 의뢰한다. 그러나 편지의 경고대로 도모코의 정혼자가 차례차례 살해되며 피투성이 참극이 시작된다. 한편 도모코는 친아버지 죽음에 대한 경악스러운 진실과 마주하는데…….
제1장 월금도
월금도
수상한 수행자
제2장 열리지 않는 방
열리지 않는 방
정체불명의 의뢰인
사라진 박쥐
가인은 남쪽에서 온다
희대의 돈 후안
제3장 배우는 모였다
배우는 모였다
거울의 글씨
탁구 라켓의 연상
종은 울리지 않는다
도모코의 초조
반도의 도망자
제4장 두 번째 시체
두 번째 시체
톰 소여의 모험
후미히코의 음모
박쥐를 보다
가노 법률사무소
신일보사
제5장 가부키 극장으로의 초대
가부키 극장으로의 초대
캄캄한 밤의 돌팔매질
도모코의 아버지
가부키 극장에서
뜨개질 부호
제6장 붉은 초콜릿
붉은 초콜릿
막간극
푸른 초콜릿
제7장 촌극
촌극
기누가사 도모히토 씨
상처 입은 어머니
제8장 복마전의 참극
복마전의 참극
밀실의 검
원점으로
아라시 산초 극단
아득한 옛날
제9장 코스케, 열리지 않는 방에 들어가다
코스케, 열리지 않는 방에 들어가다
히데코의 뜨개질 주머니
붉은 털실 뭉치
진상 1
진상 2
대단원
작품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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