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의 애환을 적나라하게 표현해주고 있는 소설이라고 하여 가족들의 끈끈한 삶을 엿볼 수 있을꺼 같다는 기대감에 이 도서 <내가 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습니다. 현대에는 대가족 가정에서 핵가족으로 변화를 맞이하면서 안그래도 가정이 한자리에조차 모이기 힘든 시대 속에서 메말라가는 우리 가정을 다시 되돌아 볼 수있는 귀중한 사랑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꺼 같은 기대감 속에서 긴장감을 가지고 몰입하면서 읽었던 것 같습니다.
진실을 마주하게 하는 낯설고도 익숙한 이야기
‘괴담’이란 늘 우리 곁에 존재해 왔습니다. ‘학교 괴담’ ‘여고 괴담’ 등 괴담을 소재로 하는 영화들이 나올 만큼 많은 괴담들이 학교를 배경으로 합니다.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괴담이 유난히 많은 이유는 학교가 그만큼 다양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는 곳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야기들은 때때로 숨겨져 있는 또 다른 이야기들을 품고 있으니까요. 낯설고 기이한 이야기들의 이면에는 어떠한 ‘진실’이 자리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내가 너에게 는 학교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기묘하고도 환상적인 여섯 편의 이야기들 그리고 그 속에 담겨진 진짜 이야기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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