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에 대해서는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주관적일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무엇보다 아직 다 읽지도 못했어요.오히려 제가 제기하고 싶은 문제는, 이 eBook이 잘못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PDF 도 아니고, ePub 형식을 사용하면서, 독자가 마음대로 글자 크기 등을 수정할 수가 없게 만들어놨어요. 보시다시피, 크레마 뷰어에서 다른 스타일을 설정해도 본문에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Yes24 의 블로그 시스템이 이미지 사이즈를 멋대로 리사이즈해서 너무 크기가 작아졌는데, 실제로 보이는 크기는 이렇습니다. 이게 기본 스타일이고, 아무리 수정해도 먹히지 않아요. 지금 무슨 텍스트 뷰어로 .TXT 파일 읽는 것도 아니고, 정식으로 제대로 만들어진 ePub 전자책을 구매한 게 이 수준이라니. 전자책 여러 번 사 봤지만 이런 경우는 또 처음입니다. 이런 품질인 줄 알았다면 내용과 무관하게 전자책으로 구매하지 않았을 겁니다. 읽다가 눈 아파서 다 읽지도 못하고 이런 리뷰를 쓰는 상황도 발생하지 않았겠죠. 출판사만 문제가 있는 게 아닙니다. 자체적인 뷰어를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뷰어의 기능을 제대로 다 쓰지도 못하게 만든 ePub 의 등록을제대로 검수 안 하고받아 준 Yes24 측도 잘 한 건 하나도 없어요.
일본에서 제작되어 지난 3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된 텔레비전 드라마 「아빠와 딸의 7일간」의 원작 소설 아빠와 딸의 7일간 パパとムスメの 7日間 . 청춘 소설에서부터 현대사회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을 다룬 서스펜스는 물론, 시대 소설까지 폭넓은 소재와 다양한 스타일로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일본 작가, 이가라시 다카히사의 장편소설이다.
아빠와 딸의 몸이 서로 바뀌는 상호 변신의 소재를 다룬 이 작품은, 황당할 수 있는 소재를 디테일을 살린 세밀한 묘사와 작가 자신만의 독특하고 세련된 코믹 터치로 새로운 빛깔을 지닌 경쾌한 작품으로 재탄생되었다. 사춘기 소녀의 두근두근 첫사랑과 소심한 샐러리맨 인생의 비애가 한데 녹아 있는 이 작품은 서먹서먹했던 아빠와 딸의 관계가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훈훈한 감동마저 선사한다.
Part1 아빠는 아빠, 딸은 딸
Part2 딸의 아빠는 딸
Part3 아빠의 딸은 아빠
Part4 아빠의 딸은 딸이 아니다
Part5 딸과 아빠의 위기
Part6 딸은 딸, 아빠는 아빠
아빠와 딸의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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