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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청소부 소소

책 청소부 소소

책 청소부 소소 노인경 글그림 그림은 정말 예쁜데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가 안가요. 책을 싫어해서 글자들을 책에서 뺀다는 것인지...그런데 책들이 불만을 토로하니 다시 넣어준다는 것인지...책을 왜 청소하는지 그런 이유들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아이랑 그림만 여러번 보았습니다.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한번 보면서더한번 이해해보려고 노력할게요.

전화를 걸어 부탁하면 책을 찾아 원하는 글자를 깨끗히 지워 주는, 책 청소부 소소의 이야기

소소는 책을 찾아서 원하는 것을 지워주는 책 청소부 입니다. 어떤 글자든지 말끔히 지울 수 있지요. 작가가 만들어 낸 책 속의 주인공들이 자기가 맘에 안 드는 내용이 있을 때면 소소에게 전화를 하고, 소소는 글자들을 말끔이 지우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지워지지 않는 글자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글자들은 사라질 수 없다고 안간힘을 쓰며 버팁니다. 부탁받은 일은 언제나 말끔히 해내던 소소이지만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지우지 못한 글자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책청소부 소소 는 노인경 작가의 독서 습관에서 비롯된 이야기라고 합니다. 책을 늦게, 지저분하게 읽는 작가는 어느 날, 나의 책 읽기는 눈으로 하는 게 아니라 글자와 글자 위를 걷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요. 그러다 등장인물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원하지 않는 내용을 지워 주는, 1cm쯤 되는 작고 작은 소소를 그리게 됐답니다. 흥미진진한 사건이 끊이지 않는 소소의 도서관을 통해서 책을 읽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