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표 내 친구
이 책의 주인공 강토..초등학교 4학년 강토는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 자신의 집을 넓은 평수인 다른 단지라고 거짓말을 한 것이 들통날까봐 방학동안 코타키나발루라는 섬으로 여행을 간다고 거짓말을 하게 되지만 집안의 사정으로 여행계획은 무산이 되고 그 시간동안 복지관에서 열리는 5박6일간의 다운증후군 친구 만들기 여름학교에 가게 되어서 그 친구들과 함께 만나고 또 같은 방을 쓰게 되는 창우와의 우정을 잔잔히 그린 이야기 입니다. 언제나 불평 불만인 강토 장애우와의 캠프도 어쩔 수 없이 가게 되었고 거기서 만난 친구드도 하나같이 맘에 들지 않고,짜증나고 지루하고 화가 나는데 그와 같은 방을 쓰게된 창우를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이 책속에서 나오는 창우는 다운층후군이라는 염색체 이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하는님께 염색체를 하나 더 준신 걸 감사하는 무한 긍정을 가진 친구입니다. 방을 같이쓰고 같이 지내면서 강토는 창우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어 가면서 진정한 우정을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조금 다를 뿐이지 우리와 같이 같은 하늘아래서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다는것과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살아가는데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 이었던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의 학교도 장애우와 통합으로 수업을 하는 학교인데요 .우리 아이가 이 책을 통해 장애우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버리고 그들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조금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책속의 창우에게 저도 배울 점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권타오 작가가 오랫동안 서울시립어린이병원에서 중증 장애아들을 돌본 경험을 토대로 쓴 작품입니다.
작가는 다운증후군 아이와 보통 아이의 우정을 뛰어넘어 다운증후군에 대한 편견을 깨고 우리 사회의 소중한 한 구성원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애정 어린 눈길을 우리 어린이들이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집필하기 시작했습니다. 재미있지만 가볍지 않게, 뭉클한 감동이 있지만 무겁지 않게 주인공 강토가 다운증후군 친구를 향해 마음의 문을 열고 친구가 되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유쾌한 필치로 그려낸 것이지요. 그림을 맡은 장연주 화가 역시 몇 해 전 6개월 정도 봉사활동으로 다운증후군 장애인 및 정신 지체 장애인들의 문화 사업을 도운 적이 있어 작품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1. 베토벤의 키스
2. 달리는 구구단
3. 염색체 보너스
4. 다운증후군도 할 수 있어
5. 미사일처럼
6. 천사표 내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