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부엌
퇴근길에 주린 배를 안고 버스에서 내려서 집으로 오는 길에 자주 슈퍼마켓에 간다. 그날 저녁으로 해 먹을 식재료를 포함하여 이것저것 당장 먹지 않을 것도 함께 주섬주섬 산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막 사온 재료들을 활용해서 음식을 해 먹고 남은 재료들은 바로 냉장고로 직행. 그 후 몇몇 식재료들은 상할 때 까지 다시 들여다보지도 않고 결국은 바로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 자취를 시작한 후에는 항상 이런 패턴의 삶이 반복이다. 그래서 차라리 배달 음식을 먹거나 외식을 자주 하지만 요즘에는 위생 때문에 조금 피곤해도 내가 직접 해 먹는게 낫다는 판단으로 매일 매일 요리를 한다. 이런 내가 한 번도 냉장고에 대해서 의심해 본적이 없다. 되려 냉장고는 인류가 살아온 이래 가장 획기적인 발명품들 중의 하나라고 여겨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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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1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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