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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에게 가족들의 애환을 적나라하게 표현해주고 있는 소설이라고 하여 가족들의 끈끈한 삶을 엿볼 수 있을꺼 같다는 기대감에 이 도서 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습니다. 현대에는 대가족 가정에서 핵가족으로 변화를 맞이하면서 안그래도 가정이 한자리에조차 모이기 힘든 시대 속에서 메말라가는 우리 가정을 다시 되돌아 볼 수있는 귀중한 사랑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꺼 같은 기대감 속에서 긴장감을 가지고 몰입하면서 읽었던 것 같습니다.진실을 마주하게 하는 낯설고도 익숙한 이야기‘괴담’이란 늘 우리 곁에 존재해 왔습니다. ‘학교 괴담’ ‘여고 괴담’ 등 괴담을 소재로 하는 영화들이 나올 만큼 많은 괴담들이 학교를 배경으로 합니다.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괴담이 유난히 많은 이유는 학교가 그만큼 다양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 더보기
날마다 쑥쑥 자라요 우리 아이 바른 생활 바른 습관 그림책내 친구 카렐[날마다 쑥쑥 자라요] 친구 카렐을 통해서 바른 생활, 바른 습관을 배울 수 있는 내 친구 카렐 시리즈.그 중 에일린은 바른 생활에 대해 알 수 있는 [날마다 쑥쑥 자라요]를 만나 보았어요^^ 맨 앞장에는 이 책을 읽어주는 부모님이 읽어두면 좋은 글이 딱! 카렐처럼 우리 에일린도 쑥쑥 잘 자라고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엄마, 아빠의 사랑과 축복을 받으며 태어난 카렐.태어나기 전 엄마 뱃속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엄마 아빠는 아기를 기다리는 동안 어떤 마음이였는지책을 읽으면서 함께 이야기 나눠볼 수 있어요! 태명이 "콩이"였던 에일린.엄마 뱃속에 있을때 콩이였다니깐 아직 이해를 못하는 에일린은 "왜? 왜 콩이야? 콩이? 왜?" 무한반복...ㅎㅎ 카렐이 .. 더보기
벨킨 이야기, 스페이드 여왕 푸슈킨(뿌쉬낀)을 둘러싼 온갖 찬사의 말들이 있지만, 그에 대해서는 한 마디로 이야기꾼 , 좀더 멋있는 말로 하면 산문정신 이라고 간결하게 정의하고 싶다. 그는 물론 운문 작품도 남겼다. 그러나 푸슈킨이라는 이름을 기억하게 만든 것은 홀랑 빠져들도록 뛰어난 이야기 솜씨다. 초등학교 3학년 생일선물로 계림출판사의 을 받은 것이 푸슈킨과의 첫 만남이었다. 그전까지 접했던 다른 어린이용 명작 들과는 다른, 무언가 낯설고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청소년기에는 삼중당 문고가 크게 유행했었다. 손바닥 만한 을 탐닉하듯 읽어낸 다음, 그 뒤에 수록된 벨낀 이야기를 발견했다. 개성 넘치는 5편의 이야기들은 저마다 다른 매력이 있었다. 여전히 예전 삼중당 문고 번역의 제목이던 그 일발 이 더 익숙하게 여겨지는 , 우연이 .. 더보기
신 - 교유서가 첫단추시리즈 20 신은 과연 존재하는지, 사람들은 왜 신을 믿는지 등 신은 누구 또는 무엇인가 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해 어떻게 보면 인간 역사가 존재하는 한에서는 꾸준히 함께하는 신 에 대해 살펴보는 책.신은 결국 종교와는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는 점에서 주요 종교들의 형성기에 주목해 신에 대한 설명을 시작해 종교들이 기존의 신을 어떻게 해체, 흡수하는지, 그 과정에서 새로운 신은 어떻게 출현하는지에 대해 살펴본다.저자의 신분이 사제라는 점을 감안해서 살펴보는 것도 필요할 듯.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20권. 신에 대한 탐구는 신은 누구 또는 무엇인가? 라는 물음으로 시작할 수밖에 없다. 가장 단도직입적인 답변은 신이란 사람들이 어떤 궁극적이고 절대적인 실재에 대해 말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낱말이라는 것이다.. 더보기
연록흔 재련 5 (삽화추가본) (완결) 이미 책으로도 이북으로도 동시 소장중이지만 어쩌다가 검색해보다가 삽화추가라는 말을 보고 홀린듯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근데 뭐랄까... 연록흔은 웹툰을 보고도 느꼈지만 연록흔의 특유의 분위기가 그림체에 묻어나지 않아서 평범해지는 것 같아요. 삽화본도 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가륜이라는 인물과 연록흔이라는 인물의 성격이나 분위기와는 전혀다른 선남선녀가 떡하니 그려져ㅠ있는데 제가 이걸 왜 샀을까 후회막급이더라고요. 그냥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놓을 것을... 괜히 건드려서 시간낭비한 기분입니다. 일단 책은 소장중이니 온전히 삽화 몇장을 위해 재구매를 한건데 말이죠.연록흔 책은 무조건 추천입니다. 한때는 이 세계관이 도교인가 불교인가 어찌보면 유불도가 다 있고... 궁금했던 적도 있었네요. 그만큼 오래된 고전격 책.. 더보기
The Last Lecture 어느 날 밤, 친구가 전화했었다. "OOO 알아?" 수화기 건너편이 조금 시끄러웠던 까닭에 누구를 말하는지 잘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누군지 모르는 사람같았다. 모른다고 대답했더니, 며칠 후에 책을 하나 보내왔다. 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영문 원서다. 잠시 살펴보니, 미국의 교수인데 췌장암 말기에 강의를 해서 유명하게 된 사람이 쓴 글이다. 언젠가 뉴스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았다. 영문이라 그런지, 한동안 바빠서 그런지 약 한 달에 걸쳐서 읽은 것 같았다. 그동안 쌓아놓고 읽지 못한 책이 약 10권이나 되도록... 재미있고, 교훈적인 책이다. 곧고 강직한 성격으로 살아온,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 최고의 과학자인 한 인간이 아파 죽기 직전 자신의 삶에 대해 회고하면서 쓴 글인데, 뒷.. 더보기
이직 상식사전 최근 이직을 생각하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도서이다. 나에게는 단비같은 존재로 다가왔으며 설레는 마음으로 꼼꼼히 읽어보았다. 물론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며 상식적인 내용이 주류를 이루지만 그러한 내용들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있다. 경력서 쓰는법, 경력자가 면접에서 자주 받는 질문, 회사 안에서 생활하는 법 부분은 이직을 준비하는 나에게 특히 도움이 되었던 같다.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이 한번쯤 읽어본다면 이직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작은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이직, 첫 취업보다 더 치밀하고 더 은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상사가 지긋지긋해서, 회사에 비전이 없어서, 지금 하는 일이 지루해서, 뭘 해도 이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여러 가지 이유로 직장인은 이직을 꿈꾼다. 그러나 욱하는 마음에, 또는 일단.. 더보기
배따라기/감자/어린 벗에게/용과 용의 대격전 외 신채호, 현상윤, 나혜석, 양건식이 함께 들어 있어서 그들의 글을 중심으로 읽었다. 우리가 공부할 때는 잘 읽지 못했던 분들이고, 잘 들어 보지 못했던 글들이다. 특히 신채호가 소설을 썼다는 것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는 역사학자요, 우리 민족을 이끌어 나간 선구자적인 인물이다. 그가 용과 용의 대격전이란 글로 이렇게 눈앞에 있으니, 많이 새롭다. 아마 그것이 이유가 되어 이 책을 읽게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춘원의 글과 동인의 글은 누차, 많이 읽은 것들이다. 현상윤의 글이 마음에 다가왔다. ‘핍박’이다. 화자의 내면을 있는 그대로 제시해 나가면서 수상록 비슷하게 이끌어 나가는 화법이 현대소설의 길을 안내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자책하면서, 자학하면서 자신을 채찍질하는 화자의 언행.. 더보기